최근 피로와 바쁜 업무를 핑계로 책과 점점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했다.그러던 어느 날, 우연히 하루 10분 브랜딩 습관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. 이 책은 내 일상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브랜딩에 관한 내용이었지만, '하루 10분 습관'이라는 문구에 끌려 구매하게 되었다. 아니, 사실 그보다는 '정말 하루 10분조차 독서할 시간이 없을까'라는 자아성찰의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.책을 구매하고도 며칠 동안 손이 가지 않았다. 그러던 중 또 한 번의 우연으로 유튜브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삶을 변화시키는, 이른바 '갓생 살기' 영상을 보게 되었고, 이를 계기로 음독을 통해 책을 완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.처음엔 내 목소리가 낯설고 어색했지만, 녹음 목록에 하나씩 쌓이는 기록을 보며 점차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..